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9-09-23 1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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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센터인 ‘현대크래들베이징’을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중국 베이징에 현대크래들베이징을 공식 개소했다며 이를 계기로 현지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을 가속화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 피터 양 현대크래들베이징 사무소장.
현대크래들베이징은 미국의 ‘현대크래들실리콘밸리’, 한국의 ‘제로원’, 이스라엘의 ‘현대크래들TLV(텔아비브)’, 독일의 ‘현대크래들베를린’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다섯 번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다.
현대크래들베이징 개소로 전 세계적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크래들베이징을 통해 중국 현지의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과 미래 핵심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학, 정부, 투자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피터 양 현대크래들베이징 사무소장은 “세계가 정보기술(IT) 시대에서 데이터기술(DT) 시대로 전환해감에 따라 현대크래들베이징은 중국 현지 혁신 네트워크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에 중국으로부터 발원한 혁신 솔루션을 공유하는 허브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현대크레들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힘써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