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조국 방배동 자택 전격 압수수색, 현직 법무부 장관 초유의 일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9-23 11:2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현직 법무부 장관 집을 압수수색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오전 9시경 서울 방배동 조 장관의 집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검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방배동 자택 전격 압수수색, 현직 법무부 장관 초유의 일
▲ 검찰 관계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 현관에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조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으로 일한 증권사 직원 김모씨부터 조 장관 자택 컴퓨터에 쓰던 하드디스크 2개를 임의제출받은 바 있다.

검찰 소환조사에서 김씨는 정 교수의 요청으로 정 교수와 함께 동양대 사무실을 찾아 반출한 컴퓨터와 서울 방배동 조 장관 자택 컴퓨터 2대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조 장관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던 과정에서 조 장관이 김씨에게 ‘아내를 도와줘서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교수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와 함께 조 장관이 증거인멸·은닉을 방조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김씨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