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몽구 지분 매각, 현대오토에버 일감몰아주기 규제 벗어나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7-03 18:5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현대오토에버 지분을 모두 팔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정몽구 지분 매각, 현대오토에버 일감몰아주기 규제 벗어나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오토에버의 지분 9.68%(20만 주)를 레졸루션얼라이언스코리아에 모두 매각했다고 3일 밝혔다.

레졸루션얼라이언스코리아는 SC금융그룹이 세운 투자목적 자회사다.

정 회장의 주식처분 금액은 주당 34만5천 원으로 모두 690억 원에 이른다.

정 회장이 지분을 매각해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져 현대오토에버는 정부의 그룹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지난 2월부터 시행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법’은 그룹 총수와 친족 등 오너 일가가 지분 30%(비상장사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가운데 내부거래 매출이 200억 원 이상이거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대주주는 3년 이상 징역형이나 2억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또 수혜를 입은 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의 5%까지 과징금도 부과 받는다.

현대오토에버는 비상장사로 오너 일가의 지분이 20%가 넘어 규제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정 회장이 지분을 매각하기 전까지 정 회장 20만 주(9.68%),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40만2천 주(19.46%)로 정 회장 일가의 합산 지분율은 29.14%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