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빈투엉성에서 22일 열린 '빈탄4 화력발전소' 준공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남부지역의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화력발전소를 건설했다.
두산중공업은 22일 베트남 빈투엉성에서 베트남전력공사(EVN)이 발주한 ‘빈탄4 화력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인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을 비롯해 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와 베트남전력공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빈탄4 화력발전소는 1200MW(메가와트)급 규모로 지어졌다.
두산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및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2013년에 수주했다.
수주규모는 1조6천억 원 정도다.
박 부사장은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 2010년 몽중2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모두 8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2030년까지 발전용량이 136GW(기가와트)로 확대되는 베트남 발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