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시각장애인의 단독 마라톤 완주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런포드림(RUN FOR DREAM)' 프로젝트를 21일 열리는 ‘제5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라톤대회’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씨가 웰컴디지털글래스를 착용하고 훈련하고 있는 모습. <웰컴저축은행> |
런포드림 프로젝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웰컴저축은행이 지닌 기술, 인적자원 등을 동원해 돕는 프로젝트다.
웰컴저축은행은 첫 번째 런포드림 프로젝트로 시각장애인 한동호씨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웰컴저축은행은 이병주 카이스트 교수 등 전문가들과 함께 소리로 주변 정보를 전달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인 ‘웰컴드림글래스’를 개발했다.
한씨는 이번 어울림마라톤대회의 10km 코스에 출전해 웰컴드림글래스를 사용한다.
이번 대회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11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국제 아테네 마라톤에서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하고 마라톤 풀코스를 달린다.
웰컴저축은행은 한씨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게 되면 시각장애인이 가이드러너 없이 홀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세계 첫 사례가 된다고 설명했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웰컴디지털뱅크로 저축은행업계의 금융혁신을 이끌어 낸 만큼 런포드림 프로젝트로 불가능한 꿈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도록 건강한 우리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