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조동길, 한솔홀딩스와 한솔케미칼 상호출자 해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7-02 15:2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한솔홀딩스가 보유하던 한솔케미칼 지분을 매각해 상호출자를 해소했다.

이번 지분매각은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한솔그룹에서 한솔케미칼이 계열분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동길, 한솔홀딩스와 한솔케미칼 상호출자 해소  
▲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과 조동혁 한솔케미칼 명예회장.
한솔홀딩스는 2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하던 한솔케미칼 주식 36만573주 전량(지분율 3.19%)을 처분했다. 매각대금은 356억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0.58% 수준이다.

한솔홀딩스는 이번 지분매각에 대해 “상호출자 해소용”이라고 설명했다.

한솔홀딩스는 1일 한솔로지스틱스 투자부문과 합병했다. 이로써 주력계열사인 한솔제지가 자회사로 편입되는 등 지주회사체제가 강화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솔로지스틱스가 보유하고 있던 한솔케미칼 지분이 한솔홀딩스에게 넘어오면서 상호출자가 형성됐다. 한솔케미칼은 한솔홀딩스 지분 1.7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한솔그룹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가 한솔케미칼에 대한 지배력을 놓으면서 계열분리 가능성도 떠오른다.

조동길 회장은 한솔홀딩스 지분 4.19%를 보유해 한솔그룹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조동길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한솔케미칼 지분은 0.31%에 불과하다.

한솔케미칼의 최대주주는 조동혁 명예회장(14.34%)이다.

이번에 한솔홀딩스가 보유하던 한솔케미칼 지분을 매각하면서 한솔케미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솔그룹 계열사는 한 곳도 없다.

앞으로 한솔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한솔홀딩스 지분을 처분하면 계열분리가 가능하다.

한솔케미칼은 올해 초 조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연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해 3세 경영의 발판을 놓고 있다. 조 부사장은 한솔케미칼 지분 0.01%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