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홈쇼핑, 증강현실로 상품 배치와 기능 체험하는 서비스 내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9-17 11:2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홈쇼핑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가전·가구상품을 가상으로 배치하고 기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롯데홈쇼핑은 증강현실로 가전·가구상품을 가상으로 배치하고 기능까지 체험 가능한 ‘무빙AR’ 서비스를 모바일앱에 담았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증강현실로 상품 배치와 기능 체험하는 서비스 내놔
▲ 롯데홈쇼핑은 증강현실로 가전·가구 상품을 가상으로 배치하고 기능까지 체험 가능한 ‘무빙 AR’ 서비스를 모바일앱에 담았다고 1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무빙AR’이란 이름은 ‘Moving’의 사전적 의미인 ‘감동시키는’, ‘움직이는’ 두 가지 뜻을 담아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움직이는 AR’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롯데홈쇼핑이 제공해온 가전·가구 가상배치서비스인 ‘AR View(뷰)’에 상품 내부 확인 및 기능 체험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더해졌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내부를 열어보거나 소파 등받이를 조절해볼 수 있다. TV는 증강현실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담겼다.

롯데홈쇼핑 모바일앱 검색창에 ‘무빙AR(무빙ar, AR, ARview)’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증강현실에 배치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상품을 가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화면 아래 있는 ‘추가’ 버튼을 통해 여러 제품을 동시에 배치할 수도 있다.

현재 냉장고, 소파, 거실장 등 18개 상품이 적용됐으며 앞으로 홈 인테리어상품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이 ‘AR View(뷰)’서비스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작된 뒤 누적 조회 수가 60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가구 상품의 교환 및 반품율도 가상배치서비스를 도입하기 전보다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30대~40대 초반 고객들의 이용률이 25%로 가장 높았다. 주요 고객이 30대 후반~40대 후반(20%)인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층들이 관심을 보였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본부장은 “눈으로 직접 보고 살수 없는 온라인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