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16일 부산 남구 남부발전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동반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6일 한국남부발전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무역보험공사와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과 해외사업에 같이 진출하는 기자재 생산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는 다양한 수출금융 묶음상품을 제공하고 남부발전은 입찰 참여를 지원하고 입찰 정보도 제공한다. 수출금융 묶음상품에는 수출이행자금 마련을 위한 특별보증, 계약이행 보증의 수출보증보험 등이 포함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에서 3월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하나로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을 추진한 데 따라 무역보험공사는 기자재 납품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에게 수출 이행자금을 지원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무역보험공사와 남부발전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함에 따라 남부발전이 사업주인 미국 나일스(Niles) 복합발전사업에 국내 기자재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나일스 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카스(Cass)카운티에 1085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짓는 일로 총사업비는 10억5천만 달러에 이른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두 기관은 국산 기자재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속해서 공동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