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에 힘입어 공모형 리츠 등 부동산 관련 펀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16일 “정부가 최근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방안’을 내놓으면서 일반투자자가 공모형 리츠 및 부동산펀드에 투자할 때 세제혜택을 받게 됐다”며 “상장 리츠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16일 “정부가 최근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일반투자자가 공모형 리츠 및 부동산펀드에 투자할 때 세제혜택을 받게 됐다”며 “상장리츠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픽사베이> |
리츠는 소액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들이 나눠갖는 형태의 투자방식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방안’을 발표하고 공모형 리츠 및 부동산펀드에 우량한 신규자산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일반투자자에 세금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모형 리츠 및 부동산펀드에 대형 투자기관만 투자하는 사모형태로 운영돼 일반투자자의 투자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이번 방안으로 국민들이 우량한 부동산자산에 투자하고 다양한 상품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저금리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이번 정부 정책이 더해져 일반투자자의 리츠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에 롯데리츠, NH리츠, 이지스리츠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상장 리츠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