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물산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 찾아 "중동은 기회의 땅"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9-15 17:0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물산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 찾아 "중동은 기회의 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현장을 방문하면서 대법원의 파기환송 선고 이후에도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하고 있는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현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이 관계사의 해외 건설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물산 건설현장을 찾아 "추석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건설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중동이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이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모두 168㎞에 이르는 지하철 노선 6개를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이다.

압둘라 빈 아둘 아지즈 전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2013년에 시작한 공사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FCC, 프랑스 알스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개 노선 가운데 3개 노선의 시공을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6월 한국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승지원으로 초청해 미래 성장산업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건설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명절에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수 년째 명절기간을 이용해 해외출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 설 연휴에는 중국으로 출장을 떠나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공사현장을 살펴봤다. 2016년 설 연휴에는 미국에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면담하고 같은 해 추석에는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접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