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고급호텔 15곳 인수, 최창훈 "우량자산 발굴"

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 2019-09-11 11:1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의 고급호텔 15곳을 인수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이 소유한 미국 안의 고급호텔 15곳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고급호텔 15곳 인수, 최창훈 "우량자산 발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미국 호텔 15곳.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수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58억 달러(6조9176억 원)를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미레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하게 된 호텔은 안방보험이 2016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우량자산으로 분산투자효과가 높고 희소성이 있어 앞으로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뉴욕의 JW메리어트 에식스하우스호텔, 와이오밍주 잭슨홀의 포시즌스호텔,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턴호텔, 실리콘밸리의 포시즌스호텔 등으로 휴양 목적의 리조트와 도심호텔이 각각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9개 도시에 분포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거래는 블랙스톤, 브룩필드자산운용,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세계적 투자자들과 경쟁해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이번 계약은 꾸준하게 해외시장에 도전해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 혁신가를 표방하는 미래에셋의 투자DNA로 해외 우량 자산을 발굴해 투자자들의 투자기회를 넓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