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진에어 주식 매수 신중해야", 국토부 제재 해제돼도 업황 나빠 고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9-11 08:1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에어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업황 악화로 단기간에 실적이 좋아지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진에어 주식 매수 신중해야", 국토부 제재 해제돼도 업황 나빠 고전
▲ 진에어 기업로고.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진에어 목표주가를 1만6천 원,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각각 유지했다.

10일 진에어 주가는 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진에어는 국토부의 제재가 해제되면 기재 도입을 통한 인력 효율성 강화 및 신규 노선 신청, 부정기 노선 운항을 통해 기재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다만 단기간에 실적 개선은 쉽지 않다”고 봤다.

국내 항공시장이 여객 수요 둔화,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본여행 수요 감소 영향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9일 국토부에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고 제재의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진에어는 2018년 8월 외국인 등기임원 논란으로 국토부로부터 신규 운수권 불허, 신규 항공기 도입 제한 등의 제재를 받았다.

다만 정 연구원은 “국토부의 제재가 해제된다면 진에어가 시장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약세장 몇 달간 지속 전망, '가상화폐 겨울' 우려 실현 가능성 높여
두산에너빌리티, 야월해상풍력과 5750억 규모 EPC 계약 체결
중국 반도체 장비 '화이트리스트' 정책 도입, "자국산 비중 50% 이상 의무화"
[조원씨앤아이] 내년 국정 최우선 과제, 경제 32.6% 내란 청산 18.1%
주택건설협회장 김성은 신년사, "산업 정상회 위해 전향적 지원 필요" "LH 직접시행 ..
[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민주당 45.5% 국힘 36.3%,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관광공사 사장에 제일기획 출신 박성혁, '외국관광객 3천만' 향한 기반 닦는다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1.2%p 오른 56.0%,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국토부 경기 의왕 포함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로, 13만3천 호 공급 구체화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설계에 외신 평가 부정적, "값비싼 미완성 제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