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고전음악 공연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한화그룹이 기획한 고전음악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은 올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내년에도 고전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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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클래식 2016에 초청되는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 |
한화그룹은 내년 3월 서울과 대전 등에서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한화클래식 2016' 공연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한화클래식 2016 공연에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 마크 민코프스키(Marc Minkowski)와 그가 1982년 창설한 '루브르의 음악가들(Les Musiciens du Louvre Grenoble)'이 나온다.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옛 악기를 연주하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들려주는 바로크 극장음악의 대표자들이다.
이들은 라모의 '상상 교향곡'과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멘델스존의 교향곡 등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고전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이 2013년 출범시킨 고전음악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획됐다.
한화그룹은 세계적 수준의 품격있는 고전음악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더욱 다양한 관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한화클래식을 추진했다.
한화그룹은 화려함과 대중성을 과시하기 위한 연주자보다 고전음악 애호가, 마니아들이 꼭 만나보고 싶었던 연주자들이나 기회가 닿지 않아 아직 내한하지 않은 연주단체를 섭외했다.
'한화클래식 2015'는 지난달 19∼20일 서울과 경기도 고양, 대전 등에서 '18세기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열렸다. 한화클래식 2015에 4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한화그룹은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 '11시 콘서트'와 공연이 많지 않은 지방을 찾아가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후원하는 등 음악공연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