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조남성,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 북미 공급 확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7-01 16:2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남성 삼성SDI 사장이 북미 최대 에너지회사에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공급하며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I가 북미 최대 발전사업자인 듀크에너지와 ESS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조남성,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 북미 공급 확대  
▲ 조남성 삼성SDI 사장.
ESS는 배터리를 이용해 발전소에서 생산된 잉여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하는 장치다. ESS는 친환경 에너지 저장에 필수적 장치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듀크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의 노트리스 풍력발전소에 설치된 납축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하는 사업에 삼성SDI를 공급자로 선정했다.

삼성SDI는 이번 공급을 통해 대규모 납축배터리 교체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그레그 울프 듀크에너지 사장은 “삼성SDI의 진보된 배터리 기술력으로 풍력발전소의 기능을 향상하게 되었다”며 “새로 적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ESS는 풍력발전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우찬 삼성SDI ESS사업팀장은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삼성SDI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최대 발전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ESS 1위 기업으로 세계 최대인 북미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삼성SDI의 미국 ESS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에도 미국 전력업체 GCN과 역대 최대규모의 상업용 리튬이온 배터리 ESS 공급계약을 맺었다.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주 리튬이온배터리 ESS시장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전체 ESS시장은 2020년까지 120억 달러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납축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고 수명이 길어 리튬이온 배터리 ESS시장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