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북한 협상 제의 놓고 “만남은 항상 좋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9-10 07:5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협상 제의를 두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노스캐롤라이나 선거 유세장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만남은 항상 좋은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트럼프, 북한 협상 제의 놓고 “만남은 항상 좋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월30일 판문점 회동에서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군사연습 등을 문제 삼으며 실무협상 재개가 늦춰지고 있었다.

하지만 북한이 먼저 대화 의사를 내보이며 이르면 9월 안에 북미 실무협상이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9일 밤 담화를 통해 “9월 말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측이 쌍방의 이해관계에 다 부응해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계산법에 기초한 대안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만일 미국 측이 어렵게 열리는 실무협상에서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북한과 미국 사이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로 촉발한 인적리스크, 엔터주 투자 기상도 '잔뜩 흐림' 장은파 기자
4월 지나도 가시지 않는 ‘위기설’, 부동산PF 연착륙 정부안에 쏠리는 눈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