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1일부터 15일까지 모두 5500여 명의 SK텔레콤과 패밀리회사 전문인력을 투입해 추석연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래픽 관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서울 톨게이트 인근 건물 옥상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통신 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13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동시간대보다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추석연휴 직전인 11일 저녁에는 명절 안부 인사와 귀향객들의 미디어 콘텐츠 시청 등이 늘어남에 따라 음성통화 및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객들의 음성 및 데이터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 트래픽 밀집지역에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추석연휴 고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T맵, 로밍 등 서비스의 서버 용량 확대 및 사전점검도 끝마쳤다.
KT 역시 추석명절에 대비해 안정적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관리를 시작했다.
고속도로 주요 노선과 휴게소, KTX·SRT 주요 역사를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점검을 끝냈다. 또한 추석 연휴에 제주도, 해외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국제선 터미널과 인천공항에서도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연휴기간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350여 곳, 터미널, 역사, 공항, 백화점 등 전국 총 1천여 곳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집중 감시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하루 평균 3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5G·LTE·3G 기지국 관제를 강화하고 비상상활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TV방송·주문형비디오(VOD) 시청량과 내비게이션 이용량 증가에 대비해 올레TV, 올레TV모바일, 원내비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도 완료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추석 연휴기간 고객들이 불편 없이 즐거운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무선 품질 관리체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