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19-09-05 15: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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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추석을 앞두고 2천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400여개 협력업체에 2037억 원 규모의 공사 및 자재대금을 현금으로 조기지급한다고 밝혔다.
▲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금 지급을 추석 전인 9일과 10일 진행하기로 했다. 애초 월말에 대금을 지급받는 협력업체는 20일 가량 대금을 먼저 지급받는 셈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설에도 2199억 원을 현금으로 조기지급하는 등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 대금을 미리 주고 있다.
정원섭 HDC현대산업개발 원가기획팀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금 조기지급 외에도 협력업체 임직원의 직무역량 강화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생펀드 조성액을 확대해 더 많은 협력업체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2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 대출시 2%포인트 이상의 금리 감면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협력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HDC파트너스클럽을 출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