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SBS콘텐츠허브, SBS 드라마사업 중추역할로 기업가치 커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9-05 10:5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BS콘텐츠허브가 SBS 드라마사업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SBS 드라마 제작스튜디오가 출범하면 SBS콘텐츠허브의 기업가치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SBS콘텐츠허브, SBS 드라마사업 중추역할로 기업가치 커져
▲ 김영섭 SBS콘텐츠허브 대표이사.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SBS콘텐츠허브를 향해 “SBS 드라마사업의 중추 역할을 기대한다”며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를 잇는 제3의 드라마회사로 도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SBS미디어그룹은 드라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드라마 제작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해 왔다.

김영섭 SBS콘텐츠허브 대표이사는 직전까지 SBS드라마본부장 겸 더스토리웍스 대표이사를 맡아 드라마 스튜디오 설립을 주도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SBS 드라마 제작스튜디오가 출범하면 SBS콘텐츠허브의 주가 상승탄력은 SBS보다 더 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가 드라마 지식재산권(IP)투자와 유통을 담당하고 드라마 제작스튜디오가 제작, SBS가 편성을 담당하는 구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기준 SBS콘텐츠허브의 자기자본은 1565억 원, 순현금은 1천억 원 수준으로 드라마 IP투자의 중추가 될 수밖에 없다”며 “자연스럽게 이해관계자 중 가장 많은 드라마 투자지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드라마 기획방향 측면에서 TV광고 매출 확대보다 넷플릭스 등 해외판매를 염두에 둔 기획이 중시될 가능성이 커 SBS의 드라마 사업에서 SBS콘텐츠허브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가 상장사로써 자금조달에 이점을 지니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향후 드라마 제작스튜디오와 합병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로 판단했다.

그는 “합병법인이 출범하면 드라마 투자, 제작, 유통기능과 자금력을 모두 갖춘 이상적 회사가 탄생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1.0% 유지, 세계 성장률은 3.2%로 상향
이재명 미국 상·하원 의원 접견, "한미 관세협상 '상업적 합리성' 보장돼야"
'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대표 징역 15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고 형량
잘나가는 반도체주 투톱 중 뭐 살까, 증권가 '실적 모멘텀 우위' SK하이닉스에 한 표
[인터뷰] 이어혜다 대표 이현승 "'2초의 벽' 넘어야 건강정보 소비자 눈길 잡아"
MBK 끼어들며 '롯데카드 신뢰' 더 바닥으로, 조좌진 보상안에 고객들 '집단소송' 화답
[23일 오!정말] 민주당 이성윤 "희대의 판결을 하셨는데 왜 그랬는지"
신세계백화점 수확의 시간이 다가온다, 박주형 '넘사벽' 롯데 턱밑까지 따라잡아
금감원장 이찬진, "한국 경제 저성장 고착화 직면, 금융 적극적 역할 필요"
[오늘의 주목주] '미국 공장 인수' 셀트리온 8%대 상승, 코스닥 코오롱티슈진 13%..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