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하이닉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반도체업황 회복 방향성 분명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9-05 09:0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낸드와 D램 등 메모리반도체업황 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반도체업황 회복 방향성 분명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 9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4일 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재 낸드 가격과 D램 가격, 출하량, 수출지표 등을 볼 때 개선 속도는 느리지만 업황 회복의 방향성은 분명하다”며 “SK하이닉스 과거 주가를 볼 때 메모리반도체업황 회복 사이클에 의심이 남아 있는 지금이야말로 최적의 매수시기”라고 바라봤다.

8월 국내 반도체 수출금액은 1년 전보다 30.7% 줄며 9개월째 역성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8월 국내 반도체 수출물량은 1년 전보다 4.5% 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현재 국내 반도체 수출의 역성장은 전적으로 단가 하락 때문”이라며 “업황이 V자형으로 회복될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물량이 먼저 개선되고 있는 만큼 U자형 회복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55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보다 30.2% 높은 수준이다.

그는 “대만 D램업체 난야테크가 3분기 출하량 목표를 이미 상향 조정했다는 점, 원화 약세 시기에 경험적으로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치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종근당 케이캡 공백 메우려 도입상품 확대, 재고 쌓이고 현금흐름 악화 '이중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