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2일 정례조회서 “갈 길이 순탄치 않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박 전 시장의 대표이사 선임과 나머지 이사 선임을 둘러싼 갈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법인 등기가 늦어지면서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광주시의 강한 추진 의지를 믿고 투자했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 나오고 있다.
이에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3일 내부 게시판에 광주글로벌모터스 법인 설립에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부시장은 “지나친 우려와 논란은 주식회사인 합작법인의 자율과 독립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투자자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공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과 지지는 ‘광주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공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