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영국 하원, 유럽연합 탈퇴 3개월 연기하는 법안 4일 표결하기로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9-04 11:0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3개월 연기를 뼈대로 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안’을 표결하기로 결의했다.

영국 하원은 3일 의사일정 주도권을 내각이 아닌 하원에 부여하자는 결의안을 찬성 328표, 반대 301표로 통과시켜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안을 4일 투표할 수 있게 됐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영국 하원, 유럽연합 탈퇴 3개월 연기하는 법안 4일 표결하기로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연합뉴스>

투표 결과를 보면 집권당인 보수당 의원 가운데 21명이 야당과 함께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하원은 4일 이 법안을 놓고 표결을 진행한다.

이 법안에는 10월19일까지 정부가 유럽연합과 브렉시트 합의에 도달하거나 별도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관한 의회 승인을 얻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만약 둘 다 실패하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브렉시트 3개월 추가 연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도록 했다.

존슨 총리는 결의안 가결 직후 “4일 하원이 브렉시트 연기를 선택하면 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추진하겠다”며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