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원익IPS 주가 오를 힘 다져", 중국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9-04 09:2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원익IPS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원익IPS가 중국 패널업체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를 늘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고객사의 시설투자 축소에 따른 영향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익IPS 주가 오를 힘 다져", 중국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늘어
▲ 이현덕 원익IPS 대표이사 사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원익IPS 목표주가 3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원익IPS 주가는 2만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원익IPS가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와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점이 실적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원익IPS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데 최근 국내업체의 시설투자 축소로 수주가뭄을 겪고 있었다.

반면 시설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국 패널업체에서 원익IPS의 장비 발주를 늘린다면 국내 고객사의 수요 감소를 만회하는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디스플레이 시설투자 가시성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한국업체의 시설투자가 보수적으로 전개되는 환경에서 중국에서 수주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원익IPS는 디스플레이장비 신규수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장비 매출비중이 5:5에 근접하면서 안정적 사업구조를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익IPS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천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7.8% 늘지만 영업이익은 28.1% 줄어드는 수치다.

2020년 매출은 1조140억 원, 영업이익은 1964억 원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르노코리아 올해 임금협상 무파업 타결, 노조 찬반투표 55.8% 찬성 가결
두산 2분기 영업이익 3578억 내 6.3% 늘어,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호조 영향
효성 2분기 영업이익 991억 내 160% 증가, 효성중공업 역대 최대 실적
포스코이앤씨 개포우성4차 재건축 출사표, "도곡에 오티에르 랜드마크를"
한미약품 2분기 매출 3163억으로 4% 감소, 영업이익 604억으로 4% 증가
김성태 기업은행 영업점장 회의, "하반기 최우선 과제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
효성화학 2분기 영업손실 90억으로 적자 대폭 줄어, 매출 6170억 3.3% 증가
SK디스커버리 중간배당으로 1주당 500원, 배당총액 92억 규모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이유 증명, 이익체력 키우며 올해 순이익 4조 겨냥
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조5513억 내 12% 감소, 주당 200원 분기배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