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월까지 저소득층에게 1300대의 에어컨을 지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일 ‘수선유지 급여사업’을 통해 벽걸이 에어컨 1300대를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저소득층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수선유지 급여사업은 저소득층 주거비 지원대상인 주거 급여 수급자의 낡은 주택을 개량지원하는 제도로 주거 급여 전담기관인 토지주택공사가 국토교통부와 시·군·구에서 주택 조사와 주택 개량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한다.
수선유지 급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의 지붕 개량부터 화재 안전공사까지 최저 주거기준에 적합한 유지보수가 진행된다.
2019년에는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여름 폭염을 대비해 벽걸이형 에어컨을 처음으로 지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1~8월 1300호 주택에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마쳤다. 에어컨 설치에 따른 전기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LED 전등 교체와 단열 보완공사도 병행했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장애인과 고령자는 여름마다 더위로 힘들어 해서 이번에 에어컨 지원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