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협업 플랫폼시장에 진출한다.
NHN은 3일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 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오른쪽), 김동훈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는 메일·업무관리·메신저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두레이'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레이는 업무 진행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한 곳에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업무·메일·메신저 기능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다.
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제공하는 협업 플랫폼보다 두레이가 기능적으로 훨씬 좋다”며 "업무·메일·메신저를 모두 제공하는 업체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백 센터장은 "2020년까지 국내 협업 플랫폼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달성하고 글로벌 서비스와 견줘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두레이는 HDC현대산업개발·오크밸리·NS홈쇼핑·엔드림·인크루트 등 500여 곳의 기업에서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출시기념으로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25인 이하의 단체에는 두레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100인 이하의 기업고객에는 1년 동안 최대 90%까지 할인해 제공한다.
김동훈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토스트를 통한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성장했다"며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