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실시간 음악 감상 서비스인 ‘애플뮤직’이 7월1일 공개된다.
그러나 한국은 애플뮤직 서비스 국가에서 제외돼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뮤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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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CEO. |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8.4버전과 이에 포함되는 애플뮤직에 대한 업데이트를 현지시각으로 30일 오전 8시부터 실시한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28일 보도했다. 한국시각으로 7월1일 자정이다.
애플은 애플뮤직 서비스를 처음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기간이 지나면 한 달에 9.99달러(약 1만1000원)로 이용할 수 있다. 가족회원은 한 달에 14.99달러(약 1만6000원)로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애플뮤직은 유명 DJ들의 24시간 인터넷 라디오 방송 ‘비츠원’과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커넥트’도 함께 제공한다. 비츠원은 iOS 업데이트를 시작하고 한 시간 뒤부터 방송된다.
비츠원의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에서 영국의 유명 라디오 DJ 재인 로우가 방송을 진행한다. 뉴욕에서 에브로 다든, 런던에서 줄리 아데누가가 DJ를 맡는다.
애플은 이날 세계 100개 국에서 애플뮤직 서비스를 동시에 시작하려고 한다.
그러나 한국은 저작권 문제로 애플뮤직 서비스 국가에서 제외돼 국내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서비스 대상국인 미국이나 유럽 등의 계정이 있는 사용자들은 해외계정으로 애플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뮤직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애플TV 사용자들은 올해 가을부터 애플뮤직을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