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주가가 미얀마가스전 매각의 불확실성의 해소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29일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가 해소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
▲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자원개발 부문의 분할매각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 이슈는 일단락됐다”며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도 차츰 해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지난달 모기업인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사업을 매각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급락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매각설이 나오기 전 2만8천 원에서 3만 원 초반대를 오르락내리락거리다 매각설이 나오자 2만4천 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그동안 약세를 보이다 지난 26일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분할매각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히면서 주가는 2만6650원으로 1600원(약 6.4%)이나 올랐다.
신영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이 올해 2분기 매출 4조8936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치는 직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8.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9%감소하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미얀마가스전 사업의 영업이익이 유가하락분 반영으로 1분기 대비해 9.6%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무역부문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보다 10.1%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여전히 견조히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29일 전날보다 1300원(4.88%)떨어진 25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