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게임즈가 22일 새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R0'를 출시하고 '역할수행게임은 도박이 아니다'는 홍보문구를 내세우고 있다. |
한국 모바일게임업계 매출 상위권 게임들의 장르가 점차 일원화되고 있다.
30일 모바일게임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10위권에 8개나 포진했다.
제로게임즈의 새 게임 ‘R0’이 10위로 집계되며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비중을 높였다. 이 게임은 22일 출시된 뒤 일주일 사이에 50계단을 뛰어올랐다.
R0는 ‘역할수행게임은 도박이 아니다’라는 홍보문구를 사용하며 다른 역할수행게임들이 도입한 확률형 게임방식을 정조준하고 있다.
플레이위드의 ‘로한M’은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신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3위로 밀려났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4위, 중국 지롱게임즈의 ‘라플라스M’은 7위로 각각 1계단씩 상승했다.
반면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3단계 떨어진 6위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가 13일 출시한 ‘테라 클래식’은 10위권은 유지했지만 2계단 밀리며 9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2년 넘게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매출순위 10위권에서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이 아닌 게임은 지롱게임즈의 ‘랑그릿사’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2종에 그쳤다.
전략 역할수행게임(SRPG)인 랑그릿사는 5위로 1계단 올랐다.
브롤스타즈는 9위에서 8위로 높아졌다. 브롤스타즈는 캐주얼 총게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