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인천퀴어축제 31일 열려, 경찰 반대집회와 충돌방지 위해 대책마련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8-30 11:5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퀴어축제 31일 열려, 경찰 반대집회와 충돌방지 위해 대책마련
▲ 2018년 9월2일 개최된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 경찰이 축제 참가자와 반대 단체 사이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참여하는 ‘인천퀴어문화축제’가 31일 열린다.
 
경찰은 축제 참가자들과 축제 반대자들 사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관 3천여 명 배치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3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쉼터광장에서 개최된다. 퀴어는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등 성소수자들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참가자는 500명가량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31일 오후 5시까지 본행사를 진행한 뒤 부평역 쉼터광장에서 부평시장역까지 1.7㎞ 구간을 행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천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는 집회도 함께 열린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전국학부모연대, 올바른인권세우기운동본부 회원 등 시민 2천~3천여 명이 축제장소 인근에서 반대집회를 개최한다.

인천경찰청은 인천퀴어문화축제 행사장 인근에 기동중대 3천여 명을 배치하고 철제 울타리 300여 개를 설치해 축제 참가자와 반대 단체를 완전히 분리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인천퀴어문화축제와 반대집회가 모두 평화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중립적 태도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퀴어문화축제는 2018년 9월8일 인천시 중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당시 축제 참가자와 반대단체 사이 마찰이 빚어져 행사가 사실상 무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676만 원대, JP모건 "금보다 저평가, 목표가 12만6천 달러"
DB증권 "아이패밀리에스씨 목표주가 상향, 동남아·미주·유럽 매출 급증"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