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새 맥주제품 ‘테라’를 출시한 지 5개월 만에 2억 병 넘게 판매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7,8월 여름 성수기에만 300만 상자를 판매하면서 3월 출시한 뒤로 모두 2억 병 이상 판매했다고 29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가 올해 3월21일 출시한 테라 제품 사진. <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8월27일 기준으로 테라의 누적판매량이 667만 상자, 2억204만 병(330ml 기준)을 팔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의 누적 판매량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1초당 14.6병 판매된 꼴”이라며 “판매된 병을 누이면 지구를 한 바퀴(4만2411.5km) 돌릴 수 있는 길이(4만6500km)”라고 설명했다.
판매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3월21일 테라를 출시한 뒤 101일 만에 1억 병을 판매했는데 59일 만에 누적 판매량이 2억 병을 넘어서면서 판매속도가 2배가량 빨라진 셈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반기에도 테라의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여 국내 주류시장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