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순직소방관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유자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순직소방관 유자녀에게 에쓰오일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에쓰오일은 28일 용산소방서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게 300만원씩 모두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이날 행사에서 "아버지가 사회를 위해 베푼 희생과 용기를 항상 잊지 않고 그 분들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성장하면서 겪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순직소방관 유자녀들과 가족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동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째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59명의 유자녀들에게 36억여 원을 지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유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진학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