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박원순, 서울시 공공기관 3곳을 2024년까지 강북으로 이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8-28 17:0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서울시 공공기관 3곳을 2024년까지 강북으로 이전
▲ 서울시 강남에 있던 공공기관 3곳이 강북으로 이전한다. <서울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지난해 8월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한달살이’를 마치고 약속한 공공기관 강북 이전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28일 인재개발원을 강북구로, 서울연구원을 은평구로,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중랑구로 각각 이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3개 기관 이전계획을 계기로 공공기관 강북 이전에 시동을 걸었다”며 “이전기관이 지닌 장점과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역성장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경제, 복지, 교통, 문화 등 다른 분야에서도 풍성한 수확을 끌어내 강북의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재개발원은 강북구 ‘영어마을 수유캠프’, 서울연구원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중랑구 신내2지구로 이전한다.

3기관은 현재 강남권에 있지만 주변 지역과 연계성이 높지 않고 청사 부족과 기능분화 등으로 신축 및 증축 필요성이 제기돼 우선 이전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재개발원과 서울연구원이 떠나고 남게되는 서초동 부지는 10월경 용역을 실시해 도시 인프라 서비스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신내2지구와 창동복합환승센터를 저울질한 결과 자생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신내2지구로 최종 결론 났다. 개포동 사옥은 매각한다.

서울시는 접근성 부족 등 공사 직원들의 우려에 통근버스 운행 등 다양한 지원책을 동원하기로 했다.

3개 기관 이전은 2024년경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모든 청사와 투자·출연기관의 이전 가능성을 검토해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서울시 사업소와 투자·출연기관은 모두 53개로 이 가운데 87%인 46개가 도심권에 있다. 도봉, 강북, 노원, 성북, 은평, 중랑구 등 강북 비도심권에는 7개만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