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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미국 국채금리 역전현상에 불안감 커져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8-28 08: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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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의 역전현상이 심화된 데다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협상을 향한 불안감도 커진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미국 국채금리 역전현상에 불안감 커져
▲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93포인트(0.47%) 하락한 2만5777.9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93포인트(0.47%) 하락한 2만577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9.22포인트(0.32%) 내린 286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79포인트(0.34%) 하락한 7826.9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단기 금리의 역전폭이 커지면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보통 만기가 긴 장기 채권의 금리는 만기가 짧은 단기 채권의 금리보다 높다. 둘의 금리가 뒤집히는 ‘일드커브 역전’은 대표적 경기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역전상태를 유지했다. 역전폭은 이날 0.05%포인트 수준으로 확대됐다. 2007년 이후 12년 만의 최대 수준이다. 30년물 금리도 2% 아래로 떨어지면서 경기침체를 놓고 공포감이 더욱 확산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도 불안감이 다시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중국이 미국에 전화해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지만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의미 있는 통화는 없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6월 미국 주택가격지수는 5월보다 0.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1%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전년 대비 3.4% 올랐던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줄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8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12에서 1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유럽의 정치불안을 향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연정 구성으로 조기 총선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퍼지면서 이탈리아 국채가 강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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