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
문재인 대통령이 소재 및 부품, 장비 분야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업계, 학계 등 여러 현장을 방문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 집중 육성 및 원천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런 취지에 부합한 금융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문 대통령이 민간 차원의 노력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문대통령과 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 직접 동참해 주신 만큼 NH농협금융은 필승코리아펀드를 통해 현재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한국이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길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재·부품·장비 및 원천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는 해외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필승코리아’라고 이름을 지었다.
운용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였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한다. 23일까지 판매수탁고는 약 310억 원에 이른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상품 출시 첫 날
김광수 회장의 1호 가입을 시작으로 계열사 대표 와 임직원들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상품 취지에 공감하는 고객들의 문의와 가입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전국적 영업 점포망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