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만나 미국·일본 무역과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현재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25일 일본매체 NHK방송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NHK방송과 교도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최근 미국·일본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 등을 토대로 새로운 협정 체결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상은 21일부터 3일 동안 미국·일본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NHK방송은 “미국이 요구했던 농산물 시장 개방을 둘러싸고 장관들 사이 이견을 조율했다”며 “일본이 철폐를 요구하는 자동차 관세에 관해서는 계속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중동지역의 긴장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정됐다.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도 논의 주제에 포함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