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수현, 키이스트 매출의 75%를 혼자서 책임져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25 15:5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수현, 키이스트 매출의 75%를 혼자서 책임져  
▲ 키이스트 소속배우 김수현씨가 최근 제일모직 '빈폴아웃도어'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배우 김수현씨가 소속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올해 예상 매니지먼트 수익 가운데 무려 75%를 혼자 책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배우 배용준씨의 1인 연예기획사로 출발했던 키이스트의 무게 추가 배우 김수현씨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25일 키이스트가 올해 매니지먼트사업으로 매출 491억 원을 낼 것이며 이 가운데 365억 원을 배우 김수현씨가 도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이스트에 소속된 배우는 김수현씨를 포함해 모두 37명인데 김수현씨의 매출비중이 75%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기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키이스트의 매니지먼트 매출 가운데 약 70%를 김수현씨가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출연 드라마 흥행에 힘입어 광고수익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씨는 최근 종영된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주인공 백승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할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이 드라마 매출은 8월부터 키이스트 수익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김수현씨는 2013년 방영됐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프로듀사까지 흥행에 연타속 홈런을 치면서 광고업계에서 이른바 ‘흥행 보증수표’로 대접받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편당 20억 원 수준인 중국시장 광고모델 제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씨는 프로듀사 종영 뒤 LG생활건강과 제일모직, 청호나이스 등 국내업체는 물론이고 20여 개가 넘는 중화권업체와 광고모델을 계약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김수현씨의 광고수익은 국내보다 중국시장에서 더 높을 것”이라며 “지난해 김수현씨가 낸 광고수익이 230억 원 가량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광고수익은 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