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소외계층 대학생에 17년 째 장학금 전달을 이어간다.
교보생명은 23일 경기도 양평군 코바코연수원에서 보육원 및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신입생 20명이 포함된 대학생 80여 명에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연다고 밝혔다.
수여식을 마친 뒤에는 2박3일 동안 ‘공유(共有) : 공감(共感) : 공생(共生)’이라는 주제로 ‘2019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도 진행된다.
교보생명은 여름캠프에 참가하는 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등 120명을 위해 특강, 토론, 팀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희망다솜장학금은 교보생명이 교보보육재단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2003년부터 이어온 장학금이다.
해마다 새내기 대학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교보생명이 지금까지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지원한 장학금액은 50억 원에 이르고 배출된 장학생은 모두 358명이다.
재학생과 졸업생 등 희망다솜 장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다.
희망다솜 장학생들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 진로 관련 정보를 나누고 오프라인모임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