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통한 라이선스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꾸준한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위메이드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위메이드 주가는 2만7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라이선스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앱스토어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까지 매출에 안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2분기말 기준으로 15종의 게임 라이선스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하반기도 분기별로 4~5개의 신작게임이 출시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중국업체와 논의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사업도 전망이 밝다고 바라봤다.
위메이드의 게임 라이선스를 활용한 게임사업자가 입점할 수 있는 새 게임 플랫폼은 중국의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비교해 수수료가 낮아 많은 사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라이선스 매출 증가와 자체 개발한 신작게임 출시로 지속적 실적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2019년 매출 1233억 원, 영업손실 41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 줄어들지만 영업손실이 362억 원에서 크게 축소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