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법원, 광주은행 '채용비리' 전현직 간부 4명 모두에 집행유예 선고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8-22 16:0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광주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된 광주은행 전·현직 간부 4명이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광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황혜민 판사는 22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광주은행 전·현직 인사담당 간부 4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 광주은행 '채용비리' 전현직 간부 4명 모두에 집행유예 선고
▲ 광주은행 본점 전경. <광주은행>

2016년 채용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임원 A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부장 B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 채용비리에 연루된 임원 C씨와 부장 D씨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2015년과 2016년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점수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판사는 “채용의 공정성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는 일반 지원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줄 수 있어 사회적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황 판사는 “사기업인 점, 청탁 받은 사실이 없는 점, 관행을 따랐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