윕젠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웹젠 주가는 전날보다 7.3%(1150원) 오른 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0% 넘게 뛰기도 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웹젠의 ‘뮤’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새 게임들이 중국에서 연달아 흥행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웹젠은 중국 게임회사들에 지식재산권을 제공하는 형태로 수익을 올린다. 게임 개발과 배급은 모두 중국 게임회사들이 맡고 웹젠은 수수료를 받는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령성전’은 현재 매출 5위권에 들어 있다. 정령성전은 뮤 지식재산권을 사용한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7월 출시됐다.
다만 애플 운영체제보다 구글 안드로이드체제의 시장규모가 더 큰데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나는 성과는 분명하지 않다.
중국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용을 금지한 탓에 현지 앱유통사들의 영향력이 큰 데 매출순위 등 통계가 투명하게 집계되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