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최근 중소기업 영업현장의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고 한국전력과 중소기업 사이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가 추진됐다.
김종갑 사장은 “한국전력은 앞으로도 국내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전력과 중소기업 사이 상생협력관계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생산원가가 상승한 만큼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토요일 낮 시간대에 사용한 전기에 경부하요금을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기요금제도 도입해 전력산업 기반기금을 위한 부담금도 한시적으로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 전력기자재와 관련해 연구·개발(R&D)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기문 회장은 “한국전력은 국내 공기업의 맏형으로서 국내 기업과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큰 사회적 역할을 맡고 있다”며 “국내 기업과 함께 전력산업 핵심부품을 개발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력기자재를 국산화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