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노조)가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21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분파업하고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동참한다.
▲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 현장. <현대중공업 노조> |
금속노조 총파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울산 태화강역에서 진행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19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승리하고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에서 시작되는 조선업 구조조정을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조는 소식지 ‘민주항해’에서 “사측으로부터 조합원 1400여명이 부당징계를 받은 법인분할 저지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2019년 임단협 교섭과 관련한 파업도 합법으로 시시비비가 가려졌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8일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열리는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의 연대파업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7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노조는 23일 오후 3시까지 상경집회 참석자를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