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철도공사 작년 순이익 4천억 부풀려져 적자에서 흑자 둔갑 확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8-20 10:5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철도공사가 4천억 원 가까이 순이익을 많게 집계한 오류가 드러났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순이익 흑자가 아닌 적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철도공사 작년 순이익 4천억 부풀려져 적자에서 흑자 둔갑 확인
▲ 한국철도공사 사옥.

20일 감사원의 2018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검사서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2018년 순이익 2893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으나 결산검사 결과 순손실 1050억 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철도공사가 개정된 세법을 고려하지 않고 이월결손금과 관련한 이연법인세 수익을 잘못 산정해 법인세 수익이 3943억 원 과대계상된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법 개정에 따라 2018년부터 이월결손금의 공제한도가 법인세법상 과세소득의 80%에서 70%로 축소됐는데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의 부채 역시 15조5532억 원인데 15조1589억 원으로 과소계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철도공사는 2017년 순손실 8555억 원을 냈으나 2018년 순이익 2893억 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사는 6월 발표된 201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8년 만에 ‘양호(B)’ 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내 철도공사와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의 부실회계 논란이 떠오른다. 

철도공사는 "법인세법 개정 내용을 공사와 회계법인이 인지하지 못해 수익이 과다계상됐다"며 "감사원 감사를 거쳐 장부상 수익을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야권 반대에 "이전 정부서도 최적지 확인"
132주년 '철도의 날' 맞은 K철도, 탄소중립 역할 커지는데 '전기요금 체계'는 여전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HUG 사장 된 뒤 현장 자주 찾는 최인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