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한 휴대폰케이스사업이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인탑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인탑스 주가는 1만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탑스는 2019년 2분기 매출 2308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을 거뒀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98% 늘었다.
2분기 휴대폰케이스사업의 매출이 1814억 원을 내 인탑스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장 연구원은 “인탑스는 고객회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흥국 중심의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돼 비용 절감을 위한 플라스틱 케이스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휴대폰 플라스틱 케이스사업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의 휴대폰 케이스 관련 장비를 베트남으로 이전해 생산 효율성이 증가하는 등 수익성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탑스는 2019년 매출 8555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