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일본여행 수요감소 지속 실적에 부담"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8-19 08:0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투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일본 노선의 수요 감소로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일본여행 수요감소 지속 실적에 부담"
▲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사장.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일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하나투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 4만7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유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2분기에 전반적 여행 수요 감소로 매출이 줄었으며 특히 일본 노선의 수요 감소로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적자 9억 원을 냈다”며 “3분기에도 국내 반일감정 악화에 따른 일본 노선의 수요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악했다.

하나투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37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4.1% 줄어든 것이다.

면세점과 비즈니스호텔의 실적 개선으로 하나투어의 자회사들은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면세점은 인천공항T1 입국장 면세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고 T1, T2 출국장 면세점 매출 호조에 시내면세점 비용 감소효과도 겹쳐 좋은 실적을 냈다”며 “비즈니스호텔은 외국인의 한국 여행(인바운드) 수요가 호조를 보이며 2분기에 영업이익 10억 원가량을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회사 하나투어재팬은 3분기부터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일본여행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 자회사 하나투어재팬의 실적은 3분기부터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일본 노선을 비롯한 여행 수요의 의미있는 회복이 확인돼야 하나투어의 주가도 반등이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