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친환경차 부품 수주 늘어 하반기 실적 좋아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8-16 12:0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이 친환경차 부품 수주의 증가로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하반기 중국, 유럽 등에서 내연기관차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데 따라 친환경차로 중심축을 옮겨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온시스템, 친환경차 부품 수주 늘어 하반기 실적 좋아져
▲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전동 컴프레서의 양산능력을 갖춘 자동차부품기업이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부품 수주를 충분히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그나인터내셔널의 유압제어(FP&C)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제너럴모터스(GM), FCA그룹 등을 새 고객사로 두게 됐다. 

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이미 상반기에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부품 공급을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주요 고객사의 하반기 수주 일정과 마그나인터내셔널 인수효과를 고려하면 목표로 잡았던 17억 달러(약 2조640억 원)를 웃도는 수주 실적을 낼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중국 정부는 2019년부터 자동차 생산대수의 10%를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도록 하는 ‘신에너지정책(NEV)’을 시행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또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 포드와 중국과 미국 등에서 현지 맞춤형 라인업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온시스템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823억 원, 영업이익 477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1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안 우려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