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모바일 퍼즐게임 ‘디즈니팝’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선데이토즈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선데이토즈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디즈니팝은 출시 초반에 안정적으로 유저를 모았으나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으면서 지속해서 이용자를 모으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와 같은 디즈니팝의 부진으로 광고 매출의 성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디즈니팝이 기대보다 저조한 흥행을 보여줘 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해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면서도 “2019년 하반기에 선데이토즈의 최고 흥행 모바일게임인 ‘애니팡’ 시리즈의 신작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선데이토즈는 2019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9억 원, 순이익 7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6%, 순이익은 35.9%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