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 국내 이동통신3사의 5세대(5G) 이동통신 중계기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에치에프알 목표주가를 3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처음 제시했다.
에치에프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2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치에프알은 5G 이동통신 등 통신망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한다.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 주요 해외 통신회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이동통신3사의 5G이동통신 중계기 투자계획이 2019년 3분기와 4분기에 집중돼 있고 4세대(4G) 이동통신 당시 난립하던 중계기업체시장 구도가 소수의 3~4개 업체 중심으로 재편된 점은 에치에프알에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은 다수의 해외 고객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5G이동통신 투자가 본격화되는 2020년에는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에치에프알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23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686.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