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 급반등해 수혜 커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8-14 10:5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반등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용 부품 공급에 대부분의 실적을 의존하는데 수혜를 볼 수 있다.
 
LG이노텍,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 급반등해 수혜 커져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중국에서 현지 제조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부진한 반면 애플 아이폰은 회복세를 보였다”며 “LG이노텍 등 아이폰 부품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7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5% 줄어든 3292만 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업체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9.2% 줄어든 반면 애플 아이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의 중국 출하량은 2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외산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반등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신제품 출시가 줄어들면서 아이폰으로 수요가 대거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이 중국에서 판매 회복을 보인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예상보다 좋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을 포함한 아이폰 주요 부품업체 주가는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애플에 매출 비중이 높은 LG이노텍과 같은 부품업체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LG이노텍이 애플에 아이폰용 부품 공급을 늘리며 실적과 주가 반등이 모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