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코인원 가상화폐 상장심사 기준 공개, 차명훈 "블록체인 성장에 기여"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8-13 18:2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인원 가상화폐 상장심사 기준 공개, 차명훈 "블록체인 성장에 기여"
▲ 코인원의 가상화폐 상장심사 기준. <코인원>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이 가상화폐 상장 및 폐지의 기준을 공개했다. 

코인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상화폐 프로젝트가 소속된 기업이나 재단 정보, 사업모델, 시장성, 기술 등의 평가항목을 통해 상장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가상화폐 프로젝트의 중장기적 수익모델이 정립돼 있는 지를 검토하며 일반적으로 재단과 개발회사로 구성되는 지배구조와 가상화폐 발행량, 유통량, 분배계획 등도 살핀다.  

시장규모도 평가대상이다. 가상화폐가 대체하고자 하는 기존 시장규모를 파악해 수요와 공급이 적정 비율로 이뤄져 있는지도 함께 검토한다. 

코인원은 상장심사에서 기준에 부합하는 가상화폐 프로젝트가 상장심사 대상의 5%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상장폐지는 기준 가운데 한 가지에 해당되면 상장폐지 경고를 한 뒤 절차를 진행한다. 

상장폐지 기준으로는 △범죄, 시세조작 및 시장교란 등의 법적 문제 △제품 개발 진행 미비, 블록체인 기술 부족 등의 기술 문제 △최소 거래량 미달, 거래 지속성 부족 등의 시장성 문제 △프로젝트 팀의 해산이나 파산 등이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가상화폐업계는 기존 업계와 다르게 아직 관련 규제와 기준이 없어 거래소 자체의 명확한 상장 심사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업계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코인원은 상장제도 확립을 통해 좋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상장하고 투자자들에게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업계의 선순환과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