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9-08-13 1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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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예비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보증을 하반기에도 실시한다.
기술보증기금은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신청을 8월12일부터 9월15일까지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 로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추진하는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의 후속조치 가운데 하나다. 4월에 도입돼 13개 기업에 모두 1115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보증한도를 일반보증 30억 원보다 최대 100억 원으로 크게 높였다. 고정보증료 1.0%에 더해 협약은행 대출을 받을 때는 100% 전액 보증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비상장기업 가운데 시장검증, 성장성, 혁신성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다. 다만 코넥스에 상장된 기업은 지원할 수 있다.
시장검증 요건을 충족하려면 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누적 5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해 시장에서 사업모델을 검증받아야 한다.
성장성 요건은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보기 위한 것으로 최근 3개년 매출 성장률이 연평균 20% 이상이거나 전년도 매출액이 직전년 대비 100억 원 이상 증가한 기업이어야 한다.
혁신성 요건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 평가등급을 BB등급 이상 받으면 된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상반기 시범사업에서 성공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유니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차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며 “이번 2차사업에서는 15개 내외 기업에 모두 1천억 원 정도의 특별보증을 지원해 정부의 제2벤처붐 확산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